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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도자료

드림캐쳐 에듀투어 보도자료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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제목 [카카오 인터뷰] 대학 진학이 다가 아닌 그 너머의 세상을 보여주려 합니다.
작성자

드림캐쳐 에듀투어 (ip:) 조회수 :397

작성일 2020-01-28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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“대학 진학이 다가 아닌 그 너머의 세상을 보여주려 합니다.”

드림캐쳐 에듀투어 김남정 대표이사 인터뷰





- 어떤 일을 하고 계신가요?

초중고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프로그램을 개발, 운영하고 있습니다. 학생들에게 세상에는 이런 다양한 직업들이 있다 알려주는 프로그램입니다.


대학을 졸업해도 내가 뭘 좋아하는지 뭘 해야 할지 모르는 사람들이 많죠. 무조건 열심히 공부해서 좋은 성적만 내면 되는 줄 알고 살았으니까요.


아이들을 만나면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이고 아이들이 제일 싫어하는 질문이 뭔 줄 아세요? 너는 꿈이 뭐니? 커서 뭐가 되고 싶니? 입니다. 꿈도 없고 뭐가 되고 싶은지도 잘 모르겠는데 어른들은 계속 질문합니다. 그러면 취미인지 꿈인지 모를 것들이 머릿속에 떠오릅니다. 프로게이머, 연예인, 웹툰작가 전성시대를 지나 요리사, 크리에이터가 인기 상승 중에 있습니다. 물론 공식적인 설문 결과는 교사, 공무원이 가장 많습니다.




- 어떤 진로체험 프로그램들이 있나요?

자유학기제, 자유학년제가 실시되면서 진로체험 프로그램은 많아졌습니다. 그러나 만들기나 공예 체험 또는 놀이동산에 놀러가는 걸 진로체험이라거나 진로체험처를 찾기 어려우니 공공 기관을 방문하여 기관 홍보 듣는 일을 진로체험이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.


물론 예산문제나 교사들의 업무 처리 어려움 등 현실적인 문제들이 많습니다. 교육청에서도 질 높은 프로그램 발굴을 외치고 있는데 질 높은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한 노력은 여기 저기 예산 따먹기로 만든 저가 프로그램들에 좌절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


저희는 기본적으로 전문가 강사가 학교로 찾아가 강의를 합니다. (가격 대신 질 좋은 교육으로 승부한다는 얘기예요) 49가지 직업분야의 진로체험 프로그램이 있는데 각 직업군마다 해당 분야 전현직 종사자, 대학교수, 업체 대표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. 일반인을 교육시켜 직업강사로 양성한 강사와는 강의의 깊이가 차이 날 수밖에 없고, 아이들이 받아들이는 게 차이가 나죠. 요즘은 강사 선생님이 어떤 분인지 아이들이 바로 알아보고 집중하는 게 달라요.


전문가 강사님들로부터 해당 직업에 대한 강의를 듣고, 해당 직업을 이해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합니다. 전문가 선생님들과 함께 연구해서 만든 이 체험 프로그램이 저희의 또 다른 특징입니다. 초등학생은 물론 중학생들도 좋은 얘기보다 재미있는 얘기를 좋아하니까요. 좋은 얘기를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만든 프로그램들입니다.






- 49개 직업 체험 프로그램이요? 구체적으로 설명해주실 수 있나요?

총 49가지 직업군이 있는데 그 중 첫번째인 스토리 작가 프로그램의 예를 들어볼께요. 영화 ‘기생충’은 이제 전세계 영화제의 주인공이 되었고, ‘신과 함께’, ‘도깨비’, ‘별에서 온 그대’ 등 우리 영화 드라마가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. 웹툰, 뮤지컬, 소설, 드라마, 영화 등 각 분야에서 조금씩 다른 이름으로 불리고 있어도 스토리를 만들고 캐릭터를 만들어 내는 일을 하는 사람입니다.


아이들에게 이런 직업에 대해 알려주고 스스로 스토리를 만들고 이야기 속 캐릭터를 만들어 보는 체험을 합니다. 도깨비의 성격, 외모, 직업, 의상 등 20여 가지가 넘는 캐릭터를 분석한 예를 보여주며, 각자 새로운 캐릭터를 만들도록 하는 거죠. 그리고 이 캐릭터들과 함께 스토리를 만들어갈 친구관계, 갈등관계에 있는 다른 캐릭터들과의 관계도를 작성합니다.


건축가 체험은 원하는 건축물을 설계한 후 우드락으로 직접 모형을 만들어 보고, 우주과학 전문가는 영상으로 태양계 너머 광활한 우주 탐험을 한 후 망원경을 만들고, 반려동물관리사는 실제 강아지를 데려가 간식 주는 법, 산책하는 법 등에 대해 배웁니다.


재미있겠죠? 생각보다 훨씬 재미있습니다. '새로운 분야를 알게 되어 신기하다' ‘다른 직업 들도 더 알아보고 싶다’ 고등학생의 경우는 '미리 알았더라면 꿈이 바뀌었을 수도 있겠다’ 등 만족도 조사하면 체험한 학생들이 90% 이상의 높은 만족도를 나타내고 있습니다.



이런 프로그램이 49가지가 됩니다. (프로그램마다 체험 프로그램이 2~3개인 경우들도 있어 그보다 더 많기는 합니다.)

그 중에는 인공지능, 사물인터넷, 로봇, 바이오 산업 등 미래 기술을 알려주는 프로그램이 있습니다. 앞으로 변할 세상에 대해 알려주는 것이죠. 현재의 기술로 구현가능한 것들, 개발 중인 것들, 이런 기술로 만들 수 있는 것들에 대한 아이디어를 낼 수 있도록 만든 프로그램들입니다.
대학 진학이 다가 아닌 그 너머의 세상을 보여주려 합니다.






- 보람 있는 일 같은데요 에피소드나 기억나는 일은 있으신가요?

보람은 있지만 어느 일이나 그렇듯 쉽지 않습니다. 아직 깨야 할 장벽들이 많습니다. 저가 프로그램과의 경쟁에서 이겨야 합니다. ‘강사나 체험 내용이 다릅니다’ 하더라도 학교 예산 문제는 큰 벽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. 겨우 이삼천원 차이인데도 말입니다. 그렇다고 품질을 낮추고 가격을 낮춰서는 안되겠죠? 우리의 미래를 그리는 일인데 말입니다.

 

하지만 역시 어려워도 이 일을 해갈 수 있는 건 보람입니다. 얼마 전 건축가 진로체험에 참여한 학생이 강사님께 메일을 보내왔습니다. 단 2시간의 만남이었지만 그 시간을 통해 건축이라는 세계를 접했고, 이번에 고려대 건축학과에 입학하게 되었다는 감사의 편지였습니다.


평소 수업 시간에 집중 못하던 학생이었다는데 담임 선생님이 배신감 느낄 정도로 진로체험 수업에 적극적일때, 집에 가서 2층 건물을 더 만들어보겠다고 조심스레 건축 체험 재료를 요청할 때, 탁월한 패션 감각을 보였던 결과물에 학생 스스로 놀라 할 때, 강사 대기실 앞에 장사진을 이루며 흥분한 아이들을 진정시키기 위해 슈퍼스타급 인기인 강아지를 담요로 가려야 했을 때, 이런 순간 덕분에 오늘도 한발짝 나아갈 힘을 얻습니다.